방송국 스튜디오
신청곡 / 사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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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사람아 향긋한 봄내음이 왜 이리도 좋을까? 고운 날 스치며 맡은 그대의 향을 품고 있기 때문일까? 아님, 신 앞에 고개 숙인 그대의 머릿결 바람을 담고 있기 때문일까? 그대의 향을 가득 안고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에 나는 이 세상 에서 가장 절실한 사람의 고백을 그대에게 하고 싶다. 멀리 계시나 내 안에 계시는 나의 사람아 이제쯤 나의 풀잎같은 자존심을 접고 꼭꼭 묶어 두었던 내 마음을 풀어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. 고운 나의 사람아 겨울의 찬 바람속에서 견디어낸 생명들 이 신을 찬양하며 봄맞이의 환희에 지난날의 추위를 잊어갈지언정 눈 덮인 들녘을 가로질러 갔던 우리들의 사랑을 나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. 따스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찬 겨울에 들켜버린 사랑을 되돌려 받고 싶다. 너무 고와 차라리 슬픈 나의 사람아 이 봄은 우리의 만남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고 고집부리고 싶다. 봄바람이 내 가슴에 살며시 와닿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, 가벼 운 몸짓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. 그대를 만나 그대의 가슴에 작은 내 얼굴을 꼬옥 묻고 싶다. 그런 후 고단한 내 사랑을 그대의 발 밑에 눕히리라. 귀한 나의 사람아 그대가 내게 너무 소중하기에 차마 그대에게 닿기전에 발길을 돌리어 끝내 만나지 못할지라도 나는 결코 그대를 배반하지 않으리라. 우리의 사랑을 허물지 않으리라. 다음 세상에서 우리 만날 때, 이 세상에서 이어져 온 사랑으로 다시금 그대에게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하리라. 같은 하늘 아래 그대 숨쉬고 계심이 눈물나게 고마운 오늘, 수도자 '아벨라아르'를 남김없이 사랑한 '엘로이즈'의 고백을 두 손에 모아 그대에게 바치려고 합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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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의전설e(@xxkk7728)2015-05-08 11:55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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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청곡 한승기,김수곤,케이월 - 연인/알콩달콩/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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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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